퇴근길 오늘 저녁은 무얼 먹을까 고민을 하면서
집 앞 편의점에 들렸더랬습니다.
라면 코너를 훑고 있는데
맛남의 광장 오동통 라면 한정판이 똭~하고 보이는 게 아니겠어요~
<맛남의 광장>이라는 프로에서 백종원님이 오뚜기 함 회장님께 완도산 다시마 재고 2000톤을 좀 해결해달라고
도움을 요청했는데요.
내용인 즉슨 라면에 완도산 다시마 2개씩을 넣어 달라는 것이었습니다~
오뚝이 측에서 긍정적으로 검토를 한 모양이네요~
완도산 다시마를 2장씩 넣은
깊은 국물 맛이 나는 오동통 라면을 7월 말까지 한정 판매용으로 출시했습니다~
한정판이라고 쓰여있는 거 보니깐 아직 까지 정식 판매가 확정된 것은 아닌가 보네요~
CU편의점에서 행사를 하더라고요.
1개당 900원인데 4개 사면 개당 600원씩 할인해준다고 하네요!
4개 살지 1개 살지 고민하다가 일단 먹어보고 더 사기로 하고!
1개만 집어 와봤습니다~
제가 개인적으로 다시마를 엄청 좋아하는데요.
다시마가 2개나 들어 있다니~
예전에 농심 너구리를 사 먹을 때
운이 좋으면 다시마가 2개씩 들어 있을 때가 있었거든요
그때마다 생각한 게 아니 왜 다시마를 인심 팍팍 써서
그냥 2개씩 넣어주면~안되나?
그럼 단가가 올라가려나?
라고 생각했었는데
ㅋㅋㅋ
이번에 오뚝이에서 다시마를 2개를 넣어 주다니~
후훗
어디 다시마가 2개가 들어간 라면 국물 향이 얼마나 진할지 기대하며 개봉 박두~두둥!
짜잔~다시마가 두 개나 들어 있고요~
히히 좋아라
여느 라면과 같이 건더기 수프와 분말수프가 있습니다.
일단 냄비에 물을 넣은 뒤 다시마와 건더기 수프를 넣고
팔팔 끓으면 분말 수프와 면을 넣어줍니다.
건더기 수프가 생각보다 양이 많아서 깜짝 놀랬네요~
어느 라면엔 건더기 스프가 너무 적어서 좀 별로였는데
이번 오통통라면은 건더기 양이 많아서 좋은 것 같습니다~
건미역이 제법 많이 들어간 듯!
굿!
그런데 제가 처음에 물을 좀 적게 넣은 것 같더라고요~
면을 넣고 나니 물이 금방 졸아 드는 것 같길래
재빠르게 물을 좀 추가하고 센 불로 확 끓여주었습니다~
면을 넣고 나면 5분 정도 더 끓여 주시면 돼요
라면이 팔팔 끓는데 매콤한 냄새가 어찌나 좋던지~
빨리 먹고 싶은 마음에 30초를 남겨두고 그냥 불을 꺼버렸네요 ㅎㅎㅎ
너무 배가 고파 그냥 냄비채 들고 먹으려는 걸 꾸~욱 참고
라면을 그릇에 옮겨 담았습니다.
오동통한 면이 먹고 싶을 땐 너구리만 먹었었는데요.
오뚝이 제품도 면이 탱탱하니 맛있네요~
라면 한 입 먹고 다시마 2개를 바로 먹어 치웠다는:)
맛있는 다시마 후후후
건더기도 많고 통통한 면때문에 더 맛있었네요
오뚜기!
한정 판매하지 말고 쭈~욱 만드시죠!
기왕 넣는 다시마 3개로 좀
어떻게 안 되겠습니까?
ㅎㅎㅎ
'1인분의 삶' 카테고리의 다른 글
갈릭마요소스에 찍어 먹는 <오리온 꼬깔콘 고소한 맛> (0) | 2020.09.24 |
---|---|
집에서 간단히 먹을 수 있는 편스토랑 <김자반 철판 볶음밥> (0) | 2020.09.14 |
집에서 간단히 먹는 비빔냉면<풀무원 비빔냉면> (0) | 2020.07.26 |
1인가구가 수박한통을 다 먹을 수 있는 방법<땡모반 만들기> (0) | 2020.07.26 |
복날 1인 가구에 딱 맞는 삼계탕 <하림 고향 삼계탕> (0) | 2020.07.2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