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주 월요일은 일주일 반찬을 구입하러 가는 날이에요.
그래서 오늘도 퇴근길에 어김없이 반찬가게에 들렸답니다.
사실 얼마 전까지만 해도 모든 음식을 집에서 만들어 먹었어요.
하나하나 직접 만들었는데 좋아하는 다른 일에 집중하다 보니 반찬 만드는 시간이 좀 아깝더라고요.
그리고 재료비도 사 먹는 것보다 더 많이 들기도 하고 남아서 버리는 것도 많아서
조금씩 사 먹는 게 낫겠다는 생각이 들더라고요.
요즘엔 1인 가구에 맞게 적당한 양으로 포장되어 있는 맛있는 반찬 가게들이 많이 생긴 것 같아요.
메뉴도 정말 다양해요~
제가 주로 가는 반찬가게는 분당 미금역 쪽에 위치한 '마마 쿡'이라는 곳이에요
네이버 지도
마마쿡 분당점
map.naver.com
오늘은 오징어 실채 볶음, 마파두부, 알배추 겉절이를 구입했어요.
집에 남은 반찬이 좀 있어서 이번엔 조금만 샀어요.
얼마 전부터 먹고 싶은 겉절이도 사고~
저의 최애 필수 반찬 오징어 실채 볶음~
마파두부는 오늘 저녁식사용으로 샀는데 생각보다 양이 많아서 내일 아침과 저녁까지 먹어도 될 것 같네요.
정부 재난지원금 사용이 가능한 매장이에요.
나라에서 준 용돈으로 반찬 사 먹으니 기분이 좋네요 ㅎㅎㅎ
집으로 돌아와 마파두부를 살짝 데워 저녁상을 차려보았습니다.
제가 좋아하는 물고기 접시에 밥을 퍼놓고 그 위에 마파두부를 똬~악!
크~비주얼 보소~먹음직스럽구먼요 ㅎㅎㅎ
오늘 구입한 배추 겉절이랑 오징어 실채 볶음이랑 제가 만든 피클도 접시에 담아 한 상 차렸습니다.
시원한 탄산음료도 함께!
맛있는 걸 먹으니 하루 고단함이 싹 가시는 것 같네요~
열심히 일을 했으니 이 정도는 먹어줘야 하지 않겠어요~
13500원으로 이리 행복할 수 있다니~
행복은 멀리 있지 않는 것 같지 않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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