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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을 채우는 여행

제주도 애월 가볼만 한 곳 <아르떼 뮤지엄> 직관 솔직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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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주 월요일부터 3박 4일 동안 제주여행을 다녀왔는데요

 

갑작스럽게 정해진 여행이라 큰 계획 없이 그날그날 당기는 곳으로 여행을 했어요

 

이번 여행은 운전을 할 줄 아는 친구와 함께 가게 되어서 

차를 렌트해서 편하게 이동을 했는데요.

 

그래서 이 아르떼 뮤지엄에서 하고 있는 미디어 아트 전시회에도 다녀올 수 있었습니다

 

 

 

 

이곳은 코엑스 'WAVE' 작품으로 유명한 세계수준의 디지털 디자인 컴퍼니 d'strict 가 선보이는 국내 최대 규모의 몰입형 미디어 아트 전시관이라고 하는데요. 제주에서 스피커 공장으로 사용되었던 곳을 이용해 전시를 하고 있습니다. 

 

 

아르떼 뮤지엄은 2020년 12월 말까지 오픈 특가로 운영이 되고 2021년부터는 정상가로 운영된다고 합니다. 

저는 네이버를 통해서 예약을 진행했는데요. 

 

티켓 가격이 성인 1매  12,000원으로 총 2명 예약을 진행해서 24,000원이 들었습니다. 

 

 

네이버에서 예약을 했습니다~조금 비싼감이 없지 않아 있는 것 같다는 ㅎㅎㅎ 

 

 

미리 예매를 해서 바로 입장!

 

 

 

 

 

티켓을 끊고 입장하는 곳에 이렇게 전시에 대한 설명이 씌여 있는 것을 보실 수 있어요. 자연을 소재로 한 미디어 아트 전시라 다양한 주제로 작품을 감상하실 수 있습니다. 

 

 

 

 

 

 

그리고 <제주를 담은 빛의 정원>과 <명화를 담은 빛의 정원>이라는 주제의 작품도 감상하실 수 있는데요. 저는 이 전시가 너무 마음에 들어  구석에 쭈그리고 앉아 한참을 넋을 놓고 관람을 했더랬습니다. 

 

 

여기는 꽃을 주제로한 전시관인데요. 바닥을 보시면 걸을 때마다 제 발자국 움직임에 따라 꽃잎이 흐트러 지는 것을 볼 수 있어요~

 

 

 

폭포



여긴 미디어 폭포관인데요. 들어가시기 전에 호흡을 크게 가다듬고 들어 가셔야 합니다 .왜냐하면 벽면에서부터 떨어지는 황금빛 폭포수의 물방울들이 바닥 전체에 흐드러 지면서 사~알짝 머리가 어지러울 수 있거든요. 잠깐 머리가 뱅글뱅글 돌더라고요 .전시회에서 이런 느낌은 처음 느껴보았네요. 

 

 

 

밤의 사파리 

 

 

 

컬러풀한 야생의 기린, 코끼리, 사자를 만날 수 있는 사파리예요~거울이 ㄱ 자로 붙어 있어서 사자 한마리가 지나가는데 거울 반사효과 때문에 마치 두 마리의 사자가 전투를 벌이기 위해 마주 보며 서서히 다가가고 있는 장면이 연출이 되었습니다

 

 

웜홀

 

어둠 속에서 새로운 공간으로 이동하는 느낌의 전시예요~선과 면으로 이루어진 미디어 아트인데요. 와우~이걸 계속 보고 있으면 마치 블랙홀로 빨려 들어가는 기분이.

 

 

 

 

요게 바로 코엑스에서 주목을 받았던 작품 'WAVE' 더라고요. 아나몰픽 기법이라고 우리 눈을 속이는 착시 현상을 이용해 평면을 입체적으로 보이게 만든 것이라고 합니다. 진짜 파도 같지 않나요? 

 

 

 

 

 

 

자연을 소재로 한 전시를 관람하고 마지막에 제주를 담은 빛의 정원과 명화를 담은 빛의 정원을 관람했어요. 

 

제주를 담은 빛의 정원 사진은 직접 가서 보시라고 안 올렸습니다.

 

ㅋㅋㅋ 스포 안 하기 ㅋㅋㅋ

 

 

 

사실 이곳은 친구가 가자고 해서 갔던 전시회였는데요. 솔직히 제주까지 와서 무슨 전시회냐 속으로 그랬거든요. 그런데 하루 이틀 제주의 진짜 자연 풍광을 보러 여행을 다니다보니  슬슬 뭔가 좀 질리더라구요. 여행 중 날씨가 흐려서 야외를 다니기가 좀 그런 날이나 저처럼 뭔가 지겨움이 사~알짝 느껴지신다면 이 전시를 관람하시는 것도 괜찮을 것 같더라구요. 저희도 바다와 오름 관광에 슬슬 지겨움이 몰려올 때쯤 이곳온거라 분위기도 전환되면서 좋더라구요. 

 

 

 

 

 

전시를 다 보고 나가는 쪽에 이렇게 미디어 아트 테이블이 놓여 있는 바가 있어요. 이곳에서 가볍게 차 한잔 마시고 나오셔도 좋을 것 같아요. 그런데 제가 갔을 땐 코로나 때문에 사람들이 이용을 꺼려하는지 이용하는 사람이 한명도 없었습니다.

 

이 전시에서 좀 아쉬웠던 점은 제주에서 하는 전시라 가격이 조금 비싼 것 같았고 애월에서 좀 외진 곳에 있어서 차 없이 대중교통으로 오기에는 조금 힘든 것 같아요. 그리고 주변에 식사할 곳이 마땅치 않더라고요. 

 

아! 그리고  아르떼 뮤지엄을 가는 길목에 넓은 억새밭도 있으니 그곳도 잠시 들려 사진도 찍고 구경도 하고 오시면 좋을 실 것 같아요. 저흰 이 전시를 갔다가 새별오름에 억새를 구경하러 가기로 했었는데 뮤지엄 가는 길에 있는  억새를 보고 만족해서 코스를 급 변경했습니다 ㅎㅎㅎ

 

전시야 어딜 가나 볼 수 있는 거지만 이렇게 제주여행에서 전시회에 다녀온 것도 나쁘진 않았네요 :)

 

#내 돈 주고 직접 관람한 후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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